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열 번 넘게 봐도 추천하는 영화 '프로포즈'!

카테고리 없음

by SoyezRiche 2023. 2. 22. 23:50

본문

반응형

오늘은 2009년에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영화 프로포즈 (The Proposal)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두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라 10번 정도 본 후 추천하는 이 영화에 대한 줄거리 및 주연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적인 리뷰도 함께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포즈 줄거리

지금은 데드풀, 프리가이 등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프로포즈. 로맨틱코미디에서 로맨틱과 코미디 모두 놓치지 않는 영화인데요, 보는 내내 웃음이 터지고 설렘이 폭발합니다! 뉴욕의 잘 나가는 출판사 편집장으로 마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일도 잘하고 부하직원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도 잘 부려먹는 마가렛(산드라 블록). 캐나다 출신인 그녀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와중, 비자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그런 그녀 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부하 직원 앤드류(사실 정말 미팅을 끊어주려고 온 게 맞음). 그녀는 앤드류에게 금방 이혼해 줄 테니 자신과 위장결혼을 해달라고 명령합니다. 마녀 상사 밑에서 온갖 고생을 하며 편집장으로 승진할 기회를 노리던 앤드류는 이번 기회를 잡기로 하고 마가렛의 약혼자 역할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민국 직원이 이 둘이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점과 갑작스러운 결혼이 비자문제를 해결할 위장 결혼이라는 의심을 하게 되고, 마가렛은 앤드류의 고향인 알래스카에 함께 가게 됩니다. 일만 하며 성공에만 매달려 살던 마가렛은 앤드류가 당연히 평범한 집안에 회사나 겨우 다니는 일개 직원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앤드류는 알래스카의 유지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보이는 상점들은 대부분 앤드류의 성이 쓰여 있었고, 심지어 앤드류가 매고 다니는 가방도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업체였죠! 가족 없이 혼자 살아온 삶에 익숙해진 그녀는 알래스카에서 그녀를 반갑게 맞아주는 앤드류의 가족들이 부담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들의 사랑이 어떤 것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물론, 앤드류에 대한 감정도 말이죠! 서로에게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여 가까워지는 이들은 재밌으면서도 정말 귀엽습니다. 먼저 인정사정없이 일만 하며 감정이라곤 없는 것처럼 보였던 상사 마가렛이 사실은 여린 마음을 감추고 강하게 보이기 위해 애써왔다는 것을 알게 된 앤드류는 자신이 알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며 조금씩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마가렛은 자신의 그런 점까지 보듬어주는 앤드류와 따뜻한 그의 가족들의 사랑에 마음이 녹아들죠. 특히 앤드류의 할머니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그녀는 미국에서의 삶을 모두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숲 속에서의 댄스나 베이비메이커 담요 등 정말 재미있는 요소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들은 속전속결로 결혼까지 하기로 했지만 이민국 직원의 끈질긴 추적으로 결혼을 하지 못할 위기에 처합니다. 앤드류와 마가렛은 끝까지 비밀로 하려 했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거짓으로 배신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결국 앤드류 모르게 결혼을 취소하고 미국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때까지도 마가렛에 대한 감정을 잘 모르고 있던 앤드류는 가족들, 특히 할머니 덕에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마가렛을 붙잡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진짜 프로포즈를 하며 끝이 나죠. 

 

배우 및 리뷰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랑스러운 두 주인공은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입니다. 두 배우가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봤고, 2번 이상 본 영화도 수두룩 하죠. 이 영화에서는 단순히 상사와 부하직원이지만, 실제로는 띠동갑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라이언 레이놀즈에 비해 산드라 블록이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생각은 했지만, 실제 나이를 고려하면 산드라 블록이 정말 멋있고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지한 모습으로 나와서 관객들에게 진한 웃음을 안겨주는 두 배우!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극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몇 번을 봐도 웃음을 멈출 수가 없는 장면은 바로 마가렛이 숲 속에서 할머니를 만나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저의 웃음 버튼이죠. 이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단연 1등은 바로 앤드류의 할머니 애니역의 배티 화이트입니다. 밝고 장난기 가득한 애니 덕분에 영화가 흘러가기도 하는데요, 영화에서도 밝은 분위기로 배우들을 이끄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친분을 이어간 그들의 우정은  2021년 베티 화이트가 세상을 떠났을 때, 프로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일제히 그녀를 기리는 모습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특성항 계약연애, 계약결혼 등 가상의 연애를 베이스로 한 인연은 결국 이루어지기 마련인데요, 뻔한 스토리일 수 있지만 능청스러우면서도 진심이 비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이 제발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길 바라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지는 영화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