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도 로맨틱한 영화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소개

오늘은 넷플릭스 영화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에 대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답게 결말은 모두가 예상 가능한 부분이라 캐스팅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소개 및 줄거리

이 영화는 2018년 공개된 작품으로, 당시 한국에서 유행하던 말투를 이용해 한국판 제목을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의 영어 제목은 'Set It Up'으로 한국에서 공개된 제목과는 달리 아주 짧습니다. 그래도 한국어판 제목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사실인데요, 한글과 영문의 제목만 봐도 상사들을 엮어주려는 스토리가 파악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갖가지 말도 안 되는 명령을 내리는 보스들과 그들 때문에 고통받는 여러 비서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역시 바로 워커홀릭인 상사들에게 시달려 늘 과로에 찌들어 피곤한 상태의 두 비서(조수)입니다. 두 비서는 갖가지 영화를 예로 들며 두 상사가 서로 사랑에 빠져 잠시나마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작전을 짜기 시작합니다. 이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가 영화를 보는 내내 재미있고 기분 좋게 하는데요, 캐스팅 또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여자 주인공인 하퍼는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한 ESPN 기자인 커스틴의 조수입니다. 하퍼는 작가가 되고 싶어 하지만 커스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느라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쓰지를 못하죠. 물론 여기에는 용기가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반면 남자주인공의 찰리는 역시 워커홀릭이자 거만한 비즈니스 천재인 상사 릭의 조수로 하퍼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삶이 없는 나날을 보냅니다. 이 둘은 서로 자신의 상사에게 갖다 줘야 할 저녁거리를 챙기다 처음 만나게 되고, 두 상사가 비슷하다는 점과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점을 깨닫고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지게 되면 그들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죠. 초반에는 하퍼도 새로운 남자를 만나기도 하고 찰리에게는 심지어 이미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상사의 로맨스를 계획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친한 친구가 되고, 서로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생기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둘의 시라노 연애작전은 릭과 커스틴은 결혼을 하기로 하면서 찰리도 승진약속을 받고 하퍼도 자신의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갖으며 이대로 성공할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하퍼가 릭이 아직 전처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찰리와 대립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까요?

캐스팅

영화를 보는 내내 상큼한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바로 여자주인공 하퍼 역의 조이 도이치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기만해도 상큼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조이 도이치의 맑고 순수한 미소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죠. 통통 튀는 그녀의 매력이 영화 전체를 끌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인 리 톰슨이 그녀의 어머니인데요, 빼어난 미모를 그대로 닮았네요. 한국에서는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선한 눈빛과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가녀린 분위기가 제대로 녹아든 작품으로 이 영화 또한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여배우네요! 이번에는 찰리 역의 글렌 포웰(파월)입니다. 이 영화가 나올 때만 해도 라이징 스타에 가까웠는데 작년 북미 영화 중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빛나는 탑건: 매버릭에서 행맨 역으로 전 세계에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영화 디보션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국에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한다고 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캡틴 플래닛에 글렌 포웰이 각본가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단편 영화를 통해 작가 및 프로듀서로 데뷔한 바 있으며,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사 역의 루시 리우와 타이 딕스 또한 너무나 유명한 배우들이라 이 둘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