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액션과 웃음 포인트로 관객들을 휘어잡는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에 대한 리뷰와 줄거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액션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요, 이번 포스팅을 보고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도 모두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패트릭 휴즈 감독의 코미디 액션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주인공으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두 배우 말고도 게리 올드만, 셀마 헤이엑, 에로디 영 등 굵직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는데요, 숨 막히는 액션코디미의 스토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리플 A 경호원으로 승승장구하던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하이 밸류 고객이 저격당해 사망하는 실수로 인해 내쫓겨 인터폴이나 다른 기관에서 알지 못하도록 비밀리에 경호원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저격당한 고객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아멜리아 루셀이 고객의 신분을 유출했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인터폴에서 일하는 그녀는 외부인의 도움이 필요했고 마이클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습니다. 마이클이 경호해야 할 인물은 바로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잭슨). 그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킬러였고 감옥에 수감 중이었으나 역시 수감 중인 아내를 풀어준다는 조건으로 구소련 최악의 독재자인 두코비치(게리 올드만)의 국제재판에서 증인으로 네덜란드의 헤이그까지 가게 됩니다. 인터폴의 경호 하에 헤이그로 갔어야 했지만, 인터폴 내부에서 정보가 새는 바람에 위험에 처하게 된 킨케이드와 루셀. 킨케이드를 경호하던 아멜리아는 칩입자가 있는 인터폴에 연락하지 못하고 마이클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나쁜 놈들을 죽이는 킬러인 다리우스는 그런 나쁜 놈들을 지키는 일을 해 온 마이클을 27이나 죽이려고 하는 등 서로가 앙숙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를 미워하지만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마이클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다리우스를 경호합니다. 국제재판소의 재판 일정은 잡혔고, 시간 안에 킨케이드를 재판소에 데려가야 하는 마이클. 하지만 최악의 독재자답게 자신에게 해가 될 인물은 모조리 살해하려는 두코비치. 그리고 서로 스타일이 정반대인 마이클과 킨케이드의 웃음 폭탄 액션극은 쉴 새 없이 영화를 끌고 갑니다. 두 배우의 입담이 얼마나 찰진지 국내에서는 두 배우의 구강액션 브로맨스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둘은 재판소까지 가는 여정 내내 입을 쉬지 않는데요, 대부분은 연애상담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사랑꾼인 킨케이드는 연애에 잼병인 마이클을 도와주기도 하죠. 그런 와중에 2년 전 그의 고객을 저격시킨 장본인이 킨케이드라는 것을 알게 되는 마이클. 충격을 받지만 끝까지 그를 재판소에 데려다 놓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사랑도 되찾게 되죠!
2017년 개봉한 킬러의 보디가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잭슨의 케미가 완벽했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둘의 호흡이 대단한 영화입니다. 이에 더해 한국어 자막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한몫했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 팬들이 있을 정도로 맛깔난 자막으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가 맡았습니다. 이 번역가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데드풀, 베놈,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 유명한 영화들을 대부분 작업했는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도 마찬가지로 자막이 아주 성공적입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기존 극장판 외에도 무삭제 특별판을 별도로 개봉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액션코미디이지만 개연성 없는 억지스러운 구성이 아닌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런 사랑 덕분에 킬러의 보디가드는 속편까지 나오게 됩니다. 속편에서는 다리우스 킨케이드의 와이프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셀마 헤이엑이 주연으로 나섭니다. 제목 또한 한국에서는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로 2021년에 개봉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속편이 원작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인데요, 이번 케이스에서도 적용된 듯합니다. 하지만 1편이 워낙 재미있고 스토리가 탄탄해서 그 인기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킬러의 보디가드 3 검색어도 눈에 띄지만, 현재까지 또 다른 속편이 나올 거라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