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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7 어게인(세븐틴어게인) 한번쯤은 꿈꿔봤을 주제, 만약 십대로 돌아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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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yezRiche 2023. 2. 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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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09년 개봉한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 어게인(세븐틴 어게인)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했던 18 어게인의 원작인데요, 성인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볼 만한 주제, '만약 10대로 돌아간다면?'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얼굴이면 얼굴, 춤이면 춤, 화려한 농구실력에 예쁜 여자친구까지 모든 걸 갖춘 잘 나가는 스타였던 마이크(잭 에프론). 농구팀 스카우트 담당자가 오는 농구로 성공할 수 있는 미래가 달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충격을 받은 그는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고 결국 농구가 아닌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택하게 됩니다. 그는 탁월한 실력을 발휘했던 농구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가족을 꾸리기 위해 일반 회사에 취직해 평범한 판매원으로 살아가지만, 18년 동안 과거에 갇혀 투덜거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물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임신한 와이프가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고 투덜거리면서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승진에 실패해 회사를 관두고 아이들을 보러 자신의 모교이기도 한 헤이든 고등학교에 갑니다. 거기서 잘 나가던 자신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 또다시 과거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이 실망스럽게 망가졌다고 생각하며, 늘 그 선택을 후회하면서 살아온 마이크. 가족들에게도 외면당하고 현재의 모든 것을 놓친 그는 학교에서 관리인처럼 보이는 어떤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죠. 마법을 부릴 것만 같은 인상의 할아버지는 마이크를 과거의 모습으로 변하게 해 버리죠. 세상이 18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 혼자만 18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주변상황과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대로인 채로 말입니다! 다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넘치는 10대로 모습으로 돌아간 그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헤이든 고등학교에 전학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 생활하며 깨달은 것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보니, 그동안 자신이 놓치고 살아온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 것이죠. 날라리 같은 남학생과 사귀고 있는 딸과 그런 놈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아들, 그리고 아직 사랑하지만 자신을 원망하는 남편과 이혼하려는 와이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는 과연 인생을 바꿀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출연진

원톱 주연을 맡은 잭 에프론, 벌써 10년도 더 지난 영화이지만 그의 빛나는 외모는 여전히 반짝이고 있네요. 꽃미남 시절의 모습을 제대로 뽐낸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꾸준히 배우로 활동 중인데,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그를 알린 흥행작은 아직 없는 느낌입니다. 하이스쿨뮤지컬에서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한 그는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하기로도 유명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형이 좀 바뀐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지금은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17 어게인에서는 학교 식당에서 자신의 아들을 괴롭히는 스탠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롱테이크로 정말 많은 연습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죠. 그리고 법정에서 아내에게 진심을 전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눈망울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리뷰; 내가 만약 십대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약 십대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나의 10대는 수능을 위해 공부하느라 마이크 오도넬처럼 멋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지금의 머릿속 그대로 10대로 돌아간다면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체력이 더 좋을 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행도 열심히 다니고, 그저 대학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게 아니라 세상에 대해 더 공부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어릴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1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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